오토스토어 트랜스퍼 셀: 다용도 자동화 솔루션

자재 취급 및 물류 분야에서 흔히 마주하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입고, 분류, 보관, 피킹, 포장, 출하 등 창고의 여러 구역을 거쳐 제품을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최적화된 레이아웃과 적절한 자동화 없이는 이러한 과정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오토스토어 고객들은 상품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하기 위해 트랜스퍼 셀을 그리드에 도입해 빈을 시스템 안팎으로 이동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랜스퍼 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누가 사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이점이 있는지 본 가이드에서 알아보세요.

트랜스퍼 셀이란?

트랜스퍼 셀의 목적은 빈이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벗어나 그리드 외부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트랜스퍼 셀이 없으면 분류, 포장, 스테이징, 상차와 같은 과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느라 풀필먼트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트랜스퍼 셀은 컨베이어, 자율 주행 로봇(AMR), 로봇 팔 등의 물류 장비와 연결되어 사용됩니다. 이러한 장비는 상품을 창고 내 다음 목적지(예: 보관, 추가 처리, 출하 준비 구역 등)까지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트랜스퍼 셀은 자동창고 또는 반자동 창고에서 서로 다른 시스템이나 구역을 연결하는 지점으로 기능하며, 상품의 원활한 이동을 촉진하고 처리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작업자의 신체적 부담과 작업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필요한 상품이 적재적소에 있도록 보장합니다.

오토스토어 트랜스퍼 셀의 작동 방식

앞서 언급했듯이, 트랜스퍼 셀은 전 세계 오토스토어 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자가 빈을 그리드 안팎으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트랜스퍼 셀을 이용하는 시스템은 그리드 외곽에 위치한 빈 스택과 연결된 컨베이어 또는 자율 주행 로봇(AMR)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컨베이어 또는 AMR이 빈을 그리드 밖으로 운반합니다.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봇이 빈을 출고할 때, 트랜스퍼 셀이 위치한 곳으로 빈을 운반한 후 출고용 컨베이어에 직접 내려놓으면 컨베이어가 빈을 창고 내 다양한 구역으로 운반합니다. 이후 빈은 벨트를 따라 움직이면서 다시 입고용 컨베이어 루프를 통해 그리드로 되돌아옵니다. 독일 기업 Ludwig Meister는 빈을 그리드에 보관하기 전에 트랜스퍼 셀을 활용하여 빈의 무게를 측정합니다(아래 영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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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내 이동에 용이한 오토스토어 토트의 유연성

트랜스퍼 셀은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놀라운 유연성을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입니다. ‘빈(Bin)’이라 불리는 토트는 단단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또는 PP-C(polypropylene copolymer) 소재로 제작되어 수년간 수십만 번의 이동을 견딜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스토어 빈의 높은 내구성은 세계 최초로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한 노르웨이 기업 Elotec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lotec은 2005년 자사의 오토스토어 시스템에 투입된 5,000개 이상의 빈을 지금까지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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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스토어 트랜스퍼 셀을 활용하는 기업

2024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1,600곳 이상의 현장에서 오토스토어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많은 곳에서 트랜스퍼 셀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패션 유통:

• Fenix Outdoors Logistics는 트랜스퍼 셀을 사용하여 그리드에서 인접한 파우치 소터 투입구로 빈을 이동시킵니다.
• 패션 소매 유통업체 Simplicity Networks는 오토스토어 그리드의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트랜스퍼 셀을 사용합니다.
• 독일의 스포츠웨어 회사 Jako는 트랜스퍼 셀을 컨베이어 루프와 연결하여 빈을 피킹하고 오토스토어로 되돌려 보내는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그리드는 위층에 위치하고, 피킹 및 입고 포트는 아래층에 있으며 빈 리프트를 통해 서로 연결됩니다.  
• 영국의 소매업체 Frasers Group은 트랜스퍼 셀만을 사용하여 아홉 대의 그리드를 입출고 프로세스와 연결하고 있어, 다른 자동화 프로세스의 작업이나 상품이 트랜스퍼 셀을 통해 한 곳에 모여서 다음 단계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 스웨덴의 스포츠 용품 유통업체 Sportamore는 트랜스퍼 셀을 사용하여 상품을 창고 내 다양한 프로세스로 전달합니다.

가전제품:

• 체코의 소비자용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Alca.cz는 트랜스퍼 셀과 컨베이어 기술을 사용하여 자사의 오토스토어 1층에 위치한 메자닌(중이층)에서 상품을 그리드 안팎으로 이동시킵니다.

식료품:

• 독일의 식품 유통업체 Heiderbeck는 두 개의 트랜스퍼 셀을 사용하여 빈을 세척 장소(cleaning station)으로 이동시킨 후 다시 그리드에 보관합니다.

제조업/산업재:

• 위생, 난방 및 공조 시스템 전문 도매업체 Richter + Frenzel은 두 개의 오토스토어 트랜스퍼 셀을 사용하여 그리드를 피킹 로봇과 연결합니다.
• 오스트리아의 전자도매업체 Sonepar는 컨베이어, 트랜스퍼 셀, NERAK 수직 컨베이어를 통해 상품을 그리드에 투입합니다.
• 독일의 산업용 공구 유통업체 Ludwig Meister는 두 개의 트랜스퍼 셀을 사용하여 상품의 무게를 측정한 후 그리드에 투입합니다.
• Siemens는 로봇이 빈을 Dematic 컨베이어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두 개의 트랜스퍼 셀을 사용하여 재고를 보충합니다.
• iDM Energiesysteme은 트랜스퍼 셀과 컨베이어를 통해 오토스토어를 위층으로 연결합니다.

오토스토어 트랜스퍼 셀의 이점

효율성 증가: 트랜스퍼 셀은 창고 내에서 상품을 운반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 필요한 노동력을 크게 줄이고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정확도 향상: 자동화된 트랜스퍼 셀은 인적 오류의 위험을 줄여 상품이 창고 전반에 정확하게 운반되고 추적되도록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재고를 관리하고 주문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유연성 향상: 트랜스퍼 셀은 다른 모든 장비(컨베이어, AMR, AGV 등)와 연결할 수 있어, 다양한 재고를 관리하고 처리해야 하는 창고에 적합합니다.

공간 최적화: 트랜스퍼 셀은 상품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창고 공간 활용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창고를 더 효율적으로 정리하여 저장 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간편한 통합: 대부분의 창고에서는 프로세스를 일정 수준 통합해야 합니다. 트랜스퍼 셀을 사용하면 상품을 창고 내 다양한 구역으로 쉽고 빠르게 운반하여 추가적인 수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토스토어 트랜스퍼 셀의 제한 사항

트랜스퍼 셀은 매우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견고한 빈은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핵심 구조요소로서 차곡차곡 쌓여 전체 시스템의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토스토어 빈은 상당한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외부에서 취급하거나 운반할 경우 구조적 강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빈의 내구성과 기능을 유지하려면 빈을 창고 내의 통제된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오토스토어 트랜스퍼 셀은 유연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다른 기술이나 프로세스와 쉽게 통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트랜스퍼 셀을 활용하면 상품 이동을 효율화하고, 정확도를 높이며, 창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여러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최신 창고 환경에서는 트랜스퍼 셀이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